<鮒魚餅 : 붕어빵>
圖書館街角(도서관가각) 도서관 길모퉁이
路上放生中(노상방생중) 노상 방생 중
異口同聲也(이구동성야) 이구동성으로
魚頭一味哄(어두일미홍) 어두일미 떠들썩
(20231127隅川정웅)
*街角: 길모퉁이 *路上: 길 위 *放生: 사람에게 잡힌 생물을 놓아주는 일[佛]
*異口同聲: 여러 사람의 말이 한결같음 *魚頭一味: 물고기는 머리 쪽이 맛있다는
*哄: 떠들썩(하다)
[형식] 오언절구 [압운] 東目: 中, 哄
[평측보] ○○●○● ●●●○◎ ●●○○○● ○○●●◎
♬~ 붕어빵
***
도서관 가는 겨울 길모퉁이 포장마차,
할머니가 붕어를 放生한다는 소문이다
붕어가 빵을 벗어 입속을 헤엄친다지?
[蛇足] ‘어두일미魚頭一味’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는 속 깊은 뜻이, 옛날 갓 시집온 며느리가 얼마나 안스러울까? 복더위에 하루종일 밭일 해야지요 세끼 밥상 차려야지요 아버님 입맛 없을까 땀 뻘뻘 흘리면서도 생선을 구워 올리니, 시아버지, 이쁘고 기특하고 고맙고 애기도 들어선 듯도 싶고 생선을 머리만 발리고 상을 물리니, “아버님, 잘못 구웠남유? 왜 머리만 드시고..” 민망해하니, “아가야, 어두일미란다. 난 맛있는 머리만 먹을란다. 맛없는 몸통은 너나 먹으렴!” 아버님의 사랑에 며느리 그만, 눈물 콧물에 땀까지 범벅 울컥! 시아버지 噷噷 “아가야, 밖에 비오냐?”
-如是我聞
(웅)
붕어빵 머리부터 즐기는 얘들아!
어두일미, 속뜻은 알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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