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冬栢花 : 동백꽃>

 

尙雪花不識(상설화불식) 아직도 눈인지 모르고 피드만

滿身昏絶行(만신혼절행) 만신으로 혼절까지 하누나.

本來憐掛命(본래연괘명) 본래, 사랑에는 목숨을 건다고?

落暫忘平生(낙잠망평생) 지는 건 잠시, 평생 잊으며 산다.

[한시와우리시의만남/정웅] 재구성

 

*滿身: 몸의 전체. 전신(全身) *昏絶: 정신(精神)이 아찔하여 까무러침

 

[형식] 오언절구 [압운] 庚目: ,

[평측운] ●●○●● ●○○●◎ ●○○●● ●●○◎

 

 

~ 이라희 - 모란동백

https://youtu.be/jRnNuU_9q6o

 

 

‘동백꽃’

 

 

호시절 다 놓치고

하필이면 설한에 꽃이라니?

 

몸져눕나 싶더니

철렁, 혼절하고 마누나.

본디, 사랑은 목숨을 거는 법

 

뚝,

지는 건 잠시

잊는 건 평생이랬지?

동백아!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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