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雪 : 대설>
大雪雰雰塵世沈(대설분분진세침) 큰 눈이 펄펄, 티끌 세상 사라질지니
滿山一色韻猶深(만세일산운유심) 온 산이 새하얀, 운치 더욱 깊을 터.
所望萬古在何處(소망만고재하처) 만고 소망이 별것이던가?
看着麥田農老心(간착맥전농로심) 보리밭 바라보는 늙은이 마음이려니.
(20211207隅川정웅)
*大雪: 24절기(節氣) 중 21번째로 소설(小雪)과 동지(冬至) 사이에 있으며, 양력으로
12월 7~8일 무렵이다. 대설 무렵에는 눈이 많이 온다고 한다 *雰雰: 눈이 많이 내리는 모양
*暮景: 저물녘의 경치 *看着: 바라보다 *麥田: 보리밭 *農老: 늙은 농부
[형식] 칠언절구 [압운] 侵目: 沈, 沈, 心
[평측운] ●●○○○●◎ ●○●●●○◎ ○○●●●○● ○●●○○●◎
♬~ 눈이 내리네(폴모리아 오케스트라 원곡)
***
대설(大雪)에 눈이야, 서설(瑞雪)이거늘
티끌 세상, 한 번쯤은 쓸어봄직도
보리 풍년이려니, 절로 맘이 장(壯)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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