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迷妄 : 미망>
謹次娑婆世界영선韻
可憐唯發業(가련유발업) 가련하다. 업을 일으킬 뿐
憎愛亦無常(증애역무상) 미움도 사랑도 부질없어라.
有別秋山赤(유별추산적) 가을 산은 유별나게 붉어
慙心染月光(참심염월광) 부끄러움, 달빛에 물 드네.
(20141016)
***
가을입니다.
말을 않아도 가을입니다.
굳이 말을 하는 이유는?
.
.
가을 산이 탑니다.
아니다. 마음이 탑니다.
빨갛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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