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迷妄 : 미망>

謹次娑婆世界영선

 

可憐唯發業(가련유발업 가련하다. 업을 일으킬 뿐

憎愛亦無常(증애역무상 미움도 사랑도 부질없어라.

有別秋山赤(유별추산적 가을 산은 유별나게 붉어

慙心染月光(참심염월광 부끄러움, 달빛에 물 드네.

(20141016)

 

***

가을입니다.

말을 않아도 가을입니다.

굳이 말을 하는 이유는?

.

.

가을 산이 탑니다.

아니다. 마음이 탑니다.

빨갛게.

 

 

 

'[習作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人謂 : 남들이 뭐라지만>  (0) 2014.11.05
<紅柿也 : 홍시야!>   (0) 2014.10.23
<心 : 마음>  (0) 2014.10.14
<老人智 : 노인의 지혜>  (0) 2014.10.11
<夢望洋亭>  (0) 2014.10.0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