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始作/試作/詩作

  

洪 海 里

 

 

집어등만 밝히면

고기 떼가 몰려와

그냥 집어들면 되는 줄

알았지만

밤새도록 불빛만 희롱,

희롱하다

돌아간 자리

눈먼 고기 한 마리 없는

텅 빈 백지

http://cafe.daum.net/urisi/W8lf/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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