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동냥⑪ : ‘바위 같은 마음’


어느날 영주 미쓰히사(光尙)가 미야모도무사시(宮本武藏)에게 물었다.

“바위같은 마음이란 무엇인가?”

무사시는 제자(데라오 류마쓰케)를 불러 영주 앞에 무릎을 꿀려 이르기를

“뜻한바 있어 네게 할복을 명한다!”고 하니

명령을 받는 데라오가 할복 채비를 하는데

그 태연자약함이 평상시와 다름없었다.

이에 무사시는

“이것이 ‘바위같은 마음’입니다”라고 말했다.

(200511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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