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세 - 자연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영원한 화두 ‘중단세’ ; ‘자연체’를 다듬어 본다.
‘자연체’란 자연스러운 겨눔세로
자신의 체질에 맞는 검도‘퍼스낼리티’라고 한다면,
각자의 체형이나 성격 그리고 상황대처(순발력)에 따라
중단세는 저마다 차이가 있으리라.
누구나 ‘나 다운’ 중단세가 있다.
내게 자연스러운 ‘맞춤형’중단세를 정리하여
초심으로 임하고자 한다.
(중단세의 몸가짐)
①눈을 상대의 시선을 놓치지 않으며 전신을 본(觀)다.
②검선(칼끝)을 상대의 ‘목-왼쪽 눈’을 겨냥하며 까불지 않는다.
③왼 주먹은 배꼽으로부터 한주먹사이(왼 주먹으로 상대 명치를 지른다는 기분)
④배꼽 밑 단전에 기를 모은다.
⑤허리를 젖히지 않는 반듯한 자세(전체적으로 앞으로 굽은 듯한)
⑥엉덩이를 내밀지 않는다.
⑦어깨·가슴·허리의 힘을 뺀다.
⑧체중은 왼발에(오른발-4할, 왼발-6할)
⑨뒷발은 정면을 향한다.
⑩신체의 중심선을 가지런히 한다(검선·왼주먹·허리·눈·발).
⑪신체의 어느 한부분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중단세의 마음가짐)
①검선이 상대의 중심으로부터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②어떤 움직임에도 중심선을 안정시킨다.
③감정을 죽인다(경구의혹).
④기품을 유지한다(연습이나 시합이나 如如하게).
⑤전체적으로 기다리는 마음이 된다.
⑥‘중단세는 으뜸기술(技術)이다’
(2005082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