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謹次江中雙石甚奇恠(其九十四)/趙秀三韻: 강중..을 차운하다>

-강중의 쌍석이 심히 기괴하여

 

奇巖聳蒼浪(기암용창랑) 기암, 푸른 물결 위로 우뚝 솟고

雙影落長中(쌍영낙장중) 쌍영, 길게 강 가운데로 드리운다.

水上鷗何得(수상구하득) 떠도는 갈매기가 어찌 알랴?

雕鎪別有工(조수별유공) 아로새긴 장인 솜씨가 별다름을.

(20250329隅川정웅)

 

*奇巖: 기이하게 생긴 바위, 기암괴석(奇巖怪石) *滄浪: 푸른 물결 *雙影:

(쌍석의) 두 그림자 *雕鎪: 아로새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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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其九十四江中雙石甚奇恠/趙秀三(1762-1849)]

丈人兄及弟(장인형급제) 장인 형제가 있었는데

頭角出江中(두각출강중) 강중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造化誠多事(조화성다사) 꾸미는 재주로 성실히 많은 일을 했는데

雕鎪殺鬼工(조수살귀공) 독수리를 조각하는 솜씨는 귀신 빰 쳤다.

 

***

山霞朝作飯(산하조작반) 산 노을로 아침밥 짓고

蘿月夜爲燈(나월야위등) 등라에 걸린 달 등불 삼아

獨宿空巖畔(독숙공암반) 홀로 넓은 바위서 잠을 자니

惟存塔一層(유존탑일층) 오히려 탑 한 층 남았네

=‘贈僧軸: 스님에게’/양녕대군(讓寧大君,1394~1462)

 

 

丈人兄及弟 頭角出江中 造化誠多事 雕鎪殺鬼工

●◯◯●● ◯●●◯◎ ●●◯◯● ◯◯●●◎ [東字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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