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福壽草 : 복수초>

 

何驚懼多少(하경구다소) 얼마나 놀라고 두려울까?

又惑亦如疑(우혹역여의) 또 주저하고 망설였을까?

尙有嚴冬雪(상유엄동설) 아직은 엄동설한

誰家襁褓兒(수가강보아) 뉘 집 애기보쌈일까?

[춘하추동-漢詩와우리詩의만남]隅정웅

 

 

 

 

 

복수초(福壽草)’/정웅

 

아직은 엄동설한

누가 애기보쌈을?

 

얼마나 놀라고 두려울까?

앙팡진 주먹하고는,

 

어미는,

얼마를 망설였을까?

아직은 정월 한복판에,

 

슬픈 기억일진대

전설이라고들 우긴다

 

풍진세상, 설마

복수(復讐)는 마라

 

 

***

복수초는 복()과 장수(長壽)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이른 봄 산지에서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 ‘눈새기꽃이라고 부르며, 원일초(元日草)라고도

하여 공교롭게도 음력 설 무렵에 일찍 핀다. 꽃말은 슬픈 추

으로, 서양종은 꽃이 붉어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청년 아도

니스의 피에 비유하여 아도니스라고 한다고.<네이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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