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동냥눈동냥

'평상심'

隅川정웅 2006. 3. 26. 09:45
 

귀동냥(35) : ‘평상심’


“일상생활이 그대로 佛法이고 道다.”

밥하고 옷 만들고 농사짓는 일상의 변함없는 마음속에 도(平常心之道)가 있다.”

(鏡峰스님, 1892-1982)


평상심의 검도란

소극적이거나 무기력함이 아닌,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는,

지금, 여기에 마음을 두는

순간에 경중이 없는 그대로의 마음이다.


평상심에는 경구의혹(驚懼疑惑)이 없으니

검도는 ‘평상심’을 구한다.

(20060326일)


“평상심이란 평시의 마음, 즉 인간 본래의 마음 상태를 말한다. 검도 일정한 간격을 두고 싸우는 것이 중요하지만 서로가 공격할 때는 마음이 동요한다. 그 순간에 틈이 생겨 공격을 당하게 된다. 평상심을 상하게 하는 것은 경구의혹(驚懼疑惑) 즉 4계라고 한다. 마음이 동요하면 적절한 공방이 불가능해진다. 이것을 배척하여 평상심을 수양하여 사회활동에 적응시키는 것이 검도의 하나의 목적이다.”(대한검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