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春봄

<踏春: 봄나들이>

隅川정웅 2022. 3. 11. 09:50

 

<踏春: 봄나들이>

 

殘雪山間尙(잔설산간상) 산간엔 아직 잔설인데

淸溪一曲春(청계일곡춘) 청계 일곡은 봄이로다.

近來無事漢(근래무사한) 근래 일없는 늠에게도

節候亦新新(절후역신신) 절후는 역시 새롭구나

(20180325隅川정웅) 재구성

 

*踏春: 봄놀이. 봄나들이 *殘雪山間尙: 山間尙殘雪의 도치(倒置) *殘雪: 녹지 않고 남은 눈.

봄이 되어도 남아 있는 눈 *山間: 산골 *尙: 아직도. 오히려 *淸溪: 깨끗한 시내 *一曲: 한 굽이

*近來: 가까운 요즈음. 요사이 *無事: 아무 일도 없음 *漢: 사내. 놈 *節候: 한 해를 스물넷으로

나눈 , 기후(氣候)의 표준점(標準點). 15일 내지 16일에 한 번씩 돌아옴. 절기(=節氣)

*新新: 차차 새로워지는 모양

 

[형식] 오언절구 [압운] 眞目: ,

[평측운] ○●○○● ○○●●◎ ●○○●● ●●●○◎

 

 

~ Mein Liebeslied - Monika Martin

https://youtu.be/DVXM3EIpw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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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하는 일 없으면서 ‘뭐하냐’고 꼭 묻는다

큰 소리로, 마누라 배낭 책임져야 한다니 킬킬

친구가 전화를 끊으니 ‘我內’가 배낭을 내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