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世間事
<無心有心: 무심유심>
隅川정웅
2021. 1. 30. 09:31
<無心有心: 무심유심>
電鐵驛昇階段機(전철역승계단기) 전철역 계단을 오르다가
無心看處子單衣(무정간처자단의) 무심히 처자 속곳을 본다.
有心若見性戲弄(유심약견성희롱) 유심히 보면 성희롱이겠지?
擾擾人人疑是非(요요인인의시비) 시끌시끌, 사람들 따질지도
(20210130隅川정웅)
‘무념무상(無念無想)’
토굴수행을 마친 두 스님!
길을 가다 홍수로 불어난 냇물을 만났다.
마침 한 처녀가 건너지 못하고 애를 태우고 있는바,
한 스님이 처녀를 냉큼 업고 내를 건넜다.
뒤따르던 스님은 생각했다. ‘몇 년을 토굴에서 수행했는데..’
내를 건넌 후 동행스님이 말했다.
“아니, 자네! 그럴 수가 있는가?”
“왜 그러는가?”
“계율이 있거늘... 여자를 업다니?”
“그게 여자였나?”
미야자키 마사히로(宮崎正裕)!
전일본검도선수권대회에서 7번(?) 우승한 선수다.
47회대회(99년 에토와 결승)에서 우승 후 기자회견의 한 토막이다.
기자 : “..절묘한 ‘머리’치기였다. 어떤가?”
미야자키 : “그게 ‘머리’였나?”
(20051020웅)
***
생각을 냅두랍니다. 그냥 볼 뿐.
손목이 보이면 손목, 머리가 보이면 머리를 칠 뿐.
쉽지요? 허나 언제나, 늘, 꼭 쉬운 문제를 틀린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