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世間事

<愛隣法: 要愛仇人不然罰金五千兩>

隅川정웅 2020. 12. 15. 10:39

<愛隣法: 要愛仇人不然罰金五千兩>

-원수를 사랑하라! 그래않으면 벌금5천량

 

愚氓愛隣里(우맹애린리) 궁민들이여. 이웃을 사랑하라!

不應五千量(불응오천량) 그래않으면 벌금 5천량이라고라.

汝未聞斯法(여미문사법) 그대들, 이런 법 들어보았는감?

眞民主選良(진미주선량) 참으로 민주선량들이지라.

(20160604隅川정웅/재구성)

 

 

***

허긴,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했다.

큰맘으로, ‘민주화’에 죽은 干城들도 있잖은가?

그들까지 보듬는 일이 그대들 소임이거늘, 품어갈 생각은 않고

기껏, 설움에 겨운 뼈아픈 소리를 法으로 막겠다고라?

몇 년 전인가? 언늠이 뜸을 들이더니 이제 빛 보누만,

 

세상 참 좋다. 아니다. 여의도 물이 참 좋다.

그래, 전쟁과 정치는 죽는다는 점에서는 같지!

그러나 달라! 전쟁은 죽으면 끝나지만,

정치는 몇 번이고 죽고 살고 또 죽이고 살리고 또..

 

그래, 오래들 사세요! 영원히 죽지 말고.

악담일까? 덕담일까?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