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習作漢詩]
<怒馬 : 성난 말>
隅川정웅
2015. 12. 24. 07:10
<怒馬 : 성난 말>
靑春不勞得(청춘불노득) 청춘이 노력 없이 얻어지듯
白髮亦自來(백발역자래) 늙음 역시 절로 온 것이거늘.
出語何忘擧(출어하망거) 말을 하면 어찌 망령되다고?
嗟嗟老馬哉(차차노마재) 슬프도다. 늙은 말이여!
(20151224정웅)
***
바른 말도 싸가지 없이 하는 놈은 밉다.
옳지도 않으면서 싸가지 까지 없이 말을 한다.
늙기도 서러운데 막말을 해대니 속상하지 않은가?
‘老馬之智’는 느그들이 더잘 알고 있을 터.
아프리카는 노인이 죽으면 도서관이 사라졌다고 애도한다고.
늙어서 쓸 만한 것은 호박뿐일까? 미친것들!
그래, 너는 늙지 마라. 악담이다!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