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慕情

<村家 : 시골집에서>

隅川정웅 2015. 6. 22. 06:04

 

 

<村家 : 시골집에서>

 

山間陰內衆禽聲(산간음내중금성) 산간 그늘 속, 뭇 새 지저귀니

盛夏村家不勝平(성하초당불승청) 시골집 여름, 평화 그지없어라.

親會笑談遊所欲(친회소담유소욕) 집안이 모여, 맘껏 웃고 즐기며

紛紛世事片時忘(분분세사편시망) 어지러운 세상사, 잠시 잊누나.

(20150622정웅)

 

 

 

가족모임

 

피보다 밥이 진한 세상

모이지 않으면 정도 없다

싸울 줄 모르면 평화도 모를 터

크지도 않는다

내전은 승자가 없음을

밀고 당기고 해가 저문들

패자도 없다

몸튼튼 맘튼튼

깃발 아래, 모두차렷!

레마르크*으로,

가족전선 이상 없다

()

*레마르크,‘서부전선 이상 없다패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