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習作漢詩]

<逢變 : 봉변>

隅川정웅 2015. 5. 25. 07:05

 

 

<逢變 : 봉변>

 

獨善如非義(독선여비의) 독선이 옳은 것이 아니듯

無言亦不仁(무언역불인) 잠자코 있다고 어질지도 않다.

掉頭爲異意(도두위이의) 고개저어 생각이 다르다하니

攘臂是愚民(양비시우민) 팔뚝을 걷고 어리석다하네.

(20150525정웅)

 

 

***

말에 취해 글에 빠지니 하늘이라도 찌를 듯,

한글은 열등한 소리글자라며 호들갑이다.

한자병기나랏말ᄊᆞ미봉변을 당해서야.

*자유게시판,'한글은 과연 우수한 글인가?'

 

말에 의지하여 말에 빠지지 말며

생각에 의지하여 생각에 빠지지 말며

문자에 의지하여 문자에 빠지지 말며

佛家의 말씀이다.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