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習作漢詩]

<波濤也 : 파도야!>

隅川정웅 2015. 1. 19. 08:04

 

 

<波濤也 : 파도야!>

 

萬端愁漆黑(만단수칠흑만단시름 칠흑 같은데

冬海白鷗啼(동해백구제겨울바다 갈매기 우네.

其奈波濤也(기내파도야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如何愛慕兮(여하애모혜그리움 어쩌란 말이냐?

(20150119정웅)

*유치환,<그리움> 韻律 본뜸.//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100-73.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00pixel, 세로 73pixel

   

 

***

파도야!’

 

진도 앞바다뿐이랴?

연평 바다는?

백령도는 어떻고?

가본적은 없지요

 

밤바다 칠흑 같기로서니

겨울바다 춥기로서니

파도야, 네가 출렁이고

갈매기, 네가 우는데

 

가본적은 없지만

어찌 잊으랴! 그 바다

만단시름 어찌하랴!

파도야! 갈매기야!

(201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