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習作漢詩]
<誡思辨 : 사변을 경계함>
隅川정웅
2014. 12. 18. 06:04
<誡思辨 : 사변을 경계함>
思惟如鬼窟(사유여귀굴) 생각은 귀신소굴 같기도
言語一才能(언어일재능) 언어는 단지 재주일 뿐.
蠓蚋無知月(몽예무지월) 하루살이 나달을 모르고
桃蟲不羨鵬(도충불선붕) 뱁새는 붕새 부러워않네.
(20141217隅川정웅)
*思惟: 마음으로 생각함. 대상을 두루 생각하는 일 *鵬: 붕새[大鵬],
하루에 구만 리(里)를 날아간다는 상상의 새 *蠓蚋: 하루살이 *桃蟲:
뱁새. 붉은머리오목눈이
[형식] 오언절구 [압운] 蒸目: 能, 鵬
[평측보] ○○○●● ○●●○◎ ●●○○○● ○○●●◎
♬~ ‘Let it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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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o Sapience?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라고?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소리 아닌가?
그래봤자 언어의 기교인 것을?
하루살이가 뭐 어때서?
뱁새는 붕새 맘을 모른다고?
니들은 뱁새 맘을 아는감?
얼마나 많은 귀신을 낳는지[疑心生暗鬼/列子]?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