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동냥눈동냥
‘버리는 것도 기술이다’
隅川정웅
2010. 9. 5. 08:34
‘버리는 것도 기술이다’
雖誦習多義 가르침[경전]을 아무리 많이 안다 해도
放逸不從正 방일하여 바른길에 이르지 않으면
如牧數他牛 남의 소떼 셈하는 소몰이꾼에 불과해
難得沙門果 사문과[得道]를 얻기 어려우리<法句經 ‘雙敍品’>
기술을 많이 안다고 능사가 아니다.
옷장을 열어보면 쓸 만한 것은 한 두 벌이듯,
배운(아는) 만큼 버리는 것도 기술이다.
승부욕(貪)·분노(嗔)·어리석음(痴)도 덤으로 버려라.
(20070206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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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평만朱萍慢은 가산까지 탕진하며 龍잡는 기술을 배웠답니다(屠龍技).
허나, 쓸데없는[無用] 비기秘技이지요.
뭐니뭐니 해도, '기본基本이 비기秘技고 명기名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