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문

“여래가 설한 바 법이 있느냐?”)⑦

隅川정웅 2007. 9. 21. 07:12

 

여래가 설한 바 법이 있느냐?”

 

[須菩提(...) 如來有所說法耶]

[須菩提言(...) 無有定法]

"수보리야! 여래가 설한바 법이 있느냐?"’고 하니

수보리는 "정하신바 법이 없습니다"고 했다.<금강경7>

 

법은 어디에도 집착됨이 없으니,

여래가 새롭게 펼친 진리가 아니란다.

세상 진리는 언제나 그대로일 뿐,

항상 우주법계를 골고루 비추고 있으니,

빛을 보면(깨우치면) 법이란다.

-여시아문

(20070921)

 

 

 

***

통 크기로는 부처님을 당할까? 팔만경을 설하시고도

난 설한바가 없다고 시치미 떼신다(四十九年不一說).

그 스승에 그 제자다. 한 마디 들은바가 없단다[수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