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春 : 봄을 보내며>
徂春送客兩悽悽(조춘송객양처처) 가는 봄 보내는 객, 모두 애처로 운데
爛柳街邊鳥雀啼(난류가변조작제) 썩은 버드나무 노변에 잡새들 짖누나.
皆是一椿事可奈(개시일춘사가내) 이 모두가 뜻밖의 불상사, 어찌하리오
無窮漢水汩無詆(무궁한수율무저) 무궁한 한강은 아랑곳 않고 흐른다네.
(20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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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민주'
벌건 대낮에/ 벽에 똥칠하고
오줌 싸대면서/ ‘民主'시대라며
‘君主’행세다
치매(癡呆)다/ 民主떨거지들
종말이 오는가?// 아, ‘軍主’인들..
(2012)
한 나라의 복지를 주무했었다고?
나라 슬픔을 세치 혀로 저주하다니
그대, 입살 대로 되어 흡족하신가?